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7.0℃
  • 맑음강릉 32.3℃
  • 흐림서울 28.0℃
  • 흐림대전 27.8℃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9.1℃
  • 흐림광주 28.1℃
  • 맑음부산 29.1℃
  • 맑음고창 28.7℃
  • 맑음제주 30.2℃
  • 구름많음강화 27.5℃
  • 흐림보은 26.6℃
  • 맑음금산 ℃
  • 구름많음강진군 28.5℃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9.0℃
기상청 제공

‘손바닥으로 하늘가린 채용공고’

도교육청, 전임계약직 2명 채용계획 발표
金교육감 ‘선거 공신’ 내정설 파다 논란일어

<속보>경기도교육청이 전임계약직 공무원 ‘가급(5급 사무관)’ 2명에 대한 채용계획을 공고(본지 16일자 8면 보도)했으나 김상곤 교육감이 후보시절 선거를 도왔던 K공보실장과 L교수를 내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채용계획을 발표,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임계약직 사무관급 공무원을 공보 및 홍보전문 1명, 정책기획 1명을 채용하겠다고 지난 15일 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시험정보란에 공고했다.

사무관급 전임계약직 공무원 2명에 대한 채용계획이 공고 된지 하루만에 1천명 이상이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접속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김상곤 교육감이 전임계약직 사무관급 공무원을 자신이 후보시절 선거캠프에서 공보업무를 받았던 K공보실장을 도교육청 공보담당관실로, 대변인 업무를 맡았던 L교수를 기획예산담당관실로 인사할 것이라는 소문이 교육청내에 파다하게 돌고 있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전임계약직 사무관급 2명을 내정해 놓고 채용계획 공고를 낸 경기도교육청은 채용 응시생들을 우롱한 처사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임계약직 사무관급 채용자격 기준에도 박사·석사·학사학위 취득 후 몇년 이상의 경력자 등이 아닌 김상곤 교육감이 교육감 후보시절 선거를 도왔던 자만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해 공고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인사담당자는 “지방계약직 공무원규정 제5조 채용절차엔 지방자치단체장이 지방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하고자 할 때는 공고해야한다고 명시돼 있어 행정행위 규정에 따라 전임계약직 ‘가급’ 2명에 대한 채용계획 공고를 냈고, 임용에 대한 것은 교육감의 고유 결정권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전입계약직 공무원 원서접수를 오는 19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교육청 본관 1층 총무과에서 접수받으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이달 29일에 발표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