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주를 방문,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성빈센트병원, 아주대병원, 윌스기념병원, 부천순천향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도와 각 병원은 사업설명회를 통해 도내 의료환경 및 기술을 안내하고 현지 의료인들에게 경기지역 병원으로의 환자 알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현지 의료인들의 도내 연수 지원 등을 위한 의료분야 교류협약을 알마티주와 체결한다. 각 병원 의료진들은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알마티주 현지 의료인 및 여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서는 한편 이 같은 해외 설명회를 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최신장비 부족 등 열악한 의료수준으로 해외의료를 선호하고 있고 우리나라와의 직항로 개설로 이용접근이 또한 용이하다”면서 “설명회는 카자흐스탄 환자를 도내로 유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가 해외 의료사업 설명회를 열기는 전국에서 도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