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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式 인사’ 교육청 술렁

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정책추진 일환 급작스런 발령
일반행정직·교육직 대대적 인사 예상… 공무원 좌불안석

경기도교육청 유치원·초등·중등 교육·인사담당 장학관 인사가 실무과장도 모르게 22일 급작스럽게 이루어져 교육청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를 놓고 교육청 공무원들은 김상곤 교육감이 7월 1일 일반행정직 인사를 다음달로 미룬 것과 9월1일 단행 예정인 교육직 인사가 대대적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공무원들이 좌불안석에 떨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오전 도교육청 중등인사 담당 장학관에 이운진, 초등인사 담당 장학관에 류혜숙,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에 남궁상으로 발령냈고, 이 자리에 근무하던 장학관을 고양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안산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시흥교육청 시화유치원장으로 자리를 맞바꾼 인사를 단행했다.

도교육청의 교육직 인사는 통상적으로 9월1일자로 단행됐으나 이번에 급작스럽게 인사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서 함께 근무했던 교육청 동료 공무원들은 좌천(?)인사이며, 당혹스럽다고 답변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의 자리는 도교육청 장학관과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원장 두자리 뿐인데 김정례 도교육청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이 평택 시화 유치원 원장으로 전보 발령난 것에 대해 동료 공무원들은 잘못된 인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청 장학관의 경우 3년간 재임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의 경우 1년 6개월만에 인사가 이루어졌다.

도교육청에서 지역교육청으로 발령난 것에 대해 A장학관은 “오늘 아침에 인사 발령난 것을 전해듣고 당황스러웠다”며 “인사는 교육감의 고유권한인데 자신이 따라야지 어떻게 하겠냐”고 말했다.

도교육청 공무원 B씨는 “교육감이 교육정책을 추진을 위해 인사담당 장학관 인사를 급작스럽게 단행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되고, 앞으로 있을 일반행정직과 교육직의 인사가 대대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상곤 교육감 취임후 인사에 대한 각종 루머가 무성해 근무하기가 편치 않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전임계약직 공무원 ‘가급(5급 사무관)’ 2명에 대한 채용계획 공고 결과 공보·홍보 분야에 7명, 교육정책 분야에 1명이 신청서를 냈으나 김상곤 교육감이 후보시절 선거를 도왔던 K공보실장과 L교수를 내정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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