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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공약 예산삭감 후폭풍

도교육청 심의 관련 유감 표명… 도의회의원 설득 다짐
도교육위 “삭감 예산 재반영 노력… 무시 처사” 반발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에 대한 추경예산에 대한 삭감 및 조정과 관련(본지 24일자 1면 보도)예산안 심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경기도의회 최종 예산 심의과정에서 의원들을 설득, 김상곤 교육감의 핵심 역점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교육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경기도교육청은 제200회 경기도교육위원회 임시회 추경예산안 심의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의 입장’이란 제목으로 이날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교육복지 실현을 기대하는 도민들의 염원을 외면한 교육위원들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도교육위원들은 추경예산에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하며, 민의의 전당인 경기도의회의 최종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의회를 설득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들에게 도민의 교육개혁과 교육복지에 관한 소박한 열망을 헤아려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경기도교육위원들은 무상급식과 혁신학교의 예산이 삭감된 것은 사업계획이 철저하지 못하다고 이유라고 밝힌뒤 도교육청에서 교육위원들이 결정한 사항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도의회 심의에서 삭감된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은 교육위원회 위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A 교육위원은 “도교육청 집행부에서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예산을 반영해 줄것을 요청받아 교육위원회 본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했으나 사업 추진 계획이 치밀하지 못해 시행착오, 졸속행정의 우려로 예산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집행부와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남겨놓은 다음 철저한 계획을 세워 3차 추경에 반영하자고 까지 논의했는데, 교육청에서 도의회 심의에서 교육위원회에서 삭감된 예산을 부활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기자회견을 갖은 것은 “교육위원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무상급식을 당초 학생 1인당 월 3만5천원으로 계획했으나 예산삭감으로 월 1만2천원으로 축소해 도서벽지와 농어촌지역의 초등학교에 우선 지원하고, 혁신학교의 경우엔 예산액 전액이 삭감됐으나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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