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은 임진강 명물인 황복을 DMZ 생태관광,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청은 임진강 황복을 ‘영광굴비’, ‘영덕대게’, ‘거제멸치’처럼 고유명사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황복 치어 생산시설에 3억원, 치어 방류사업에 4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도2청은 이달 중 임진강에 150만 마리, 한강에 50만 마리 등 총 200만 마리의 황복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황복의 회귀율은 15∼20%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치어 방류로 3년 후 황복 12t을 생산해 12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도2청은 기대하고 있다.
도2청은 파주영어조합에서 치어를 자체 생산, 2003년부터 매년 200만 마리씩 방류하고 있다.
현재 파주, 고양, 연천 등 임진강 주변에는 황복 음식점 33곳이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