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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ㆍ성남 등 초등생 5명 신종플루 감염 조기방학 잇따라

경기·인천교육청 해외연수 취소·여행 자제공문

경기·인천 교육청은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학교에서 최근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해당학교는 조기방학에 들어가고 교육청은 계획중인 모든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하는 한편 각 학교에 방학중 학생들의 해외여행 자제 공문을 발송하는 등 교육계가 긴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보건당국도 부천의 신종플루 확진자 중에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는 학생들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자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등 추가 감염에 적극 대처하고 나섰다.

13일 경기·인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후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인천 A초교 1명, 도내 부천 B초교 3명, 성남 C초교 1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도내 부천 B초교의 신종플루 확진 환자 3명 모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어 감염경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가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B초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날 발열 조사를 벌이는 등 신종플루 의심 환자를 찾아 나섰으나 이상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해당 학교는 14일부터 조기방학에 들어간다.

인천교육청도 지난 12일 관내 A초교에서 신종플루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이 학교 학생 5명에 대해 신종플루 의심환자로 보고 감염여부를 조사중에 있다.

이에 경기·인천교육청은 관내 일선학교에 신종플루 유행에 대비한 지침의 교육자료와 소독물품을 배송하는 등 신종플루 발병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선학교엔 개인위생강화와 신종플루 의심 학생 발생 파악 및 신고, 신종플루 환자의 등교 중지 등의 학교자체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종플루 조기 차단을 위한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

교육청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자제에도 불구하고 방학중에 해외에 다녀올 경우엔 개학 7일이전에 귀국해 신종플루 발병여부를 확인토록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종플루 발생으로 초·중등 영어연수심화교육 등 총 50개(교육국 20개, 일반행정직 30개)의 국외연수를 모두 취소 조치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플루 외에 눈병 등 여름철 전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자료를 일선학교에 송부했고, 신종플루 발생으로 조기방학한 학교엔 교육과정 수업시수 등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토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428명, 추정환자 1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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