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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꿈·사랑 넘치는 ‘행복한 학교’ 만든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꿈과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예방·실천 중심의 생활지도 전개(창조-Creativity), 맞춤형 상담 활동의 활성화(도전-Challenge), 친구사랑 분위기 조성(변화-Change)의 3C 정신을 생활지도에 접목해 실천하고 있다. 예방·실천 중심의 생활지도를 전개하기 위해 1차 안전망인 ‘친한친구교실’(Wee Class), 2차 안전망인 ‘학생생활지원단’(Wee Center), 3차안전망인 ‘장기위탁교육기관’(Wee School) 등의 학교안전관리 통합시스템을 갖춰나간다. Wee Center에서는 진단-상담-치료-진로 적응에 이르는 One-Stop 서비스로 학생 사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생활의 부적응이나 위기를 호소하는 학생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담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담 네트워크 지원단을 활용해 학생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아울러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학교 생활 부적응 학생 및 진로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업그레이드 해 나간다.

▲ 부적응 학생은 Wee Center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생활의 부적응이나 위기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 인력들이 진단-상담-치료-진로 적응의 One-Stop 서비스로 지원하는 Wee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Wee’는 ‘We(우리들) + education(교육)’ 또는 ‘We(우리들) + emotion(감성)’의 약자로서 감성을 존중한 공감교육을 나타내는 말이다.

부적응 학생 지원을 위한 Wee Center는 응급상황 발생시 병원, 쉼터, 경찰, 가정으로부터 도움을 의뢰할 수 있고, 심리상담, 의료, 법률, 경제 등 필요에 따라 통합적으로 해당 사안에 개입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일선학교의 문제 해결 노력을 위한 자문과 지역 연계망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해당 학생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진단을 토대로 상담과 치료 및 위기 조치 개입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 문제 행동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Wee Center의 조직은 지역교육청 담당 장학관을 센터장으로 하여, 지원위원회와 전문자문위원회를 두며, 행정 및 의뢰 분야, 평가 및 치료 분야, 상담 및 지원 분야에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사, 학교복지사 등이 배치되어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학교생활 부적응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그 사례에 대해 철저하게 완성도 높은 해결을 위해 센터의 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Wee Center에 의뢰한다. 성공적인 개입을 위해 다양한 심리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임상심리사가 문제를 평가 진단한다. 의뢰받은 사례에 대한 평가, 상담, 지원, 치료를 팀워크와 연계망을 활용해 수행하며, 일선학교에 사례를 의뢰할 뿐만 아니라 학생지도와 상담, 갈등중재 등에 관해 자문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대한 교육은 지역사회 연계망을 대상으로 센터의 역할과 운영을 소개하여 적극적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일선학교의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를 대상으로 센터의 역할과 운영을 소개하여 센터에 대한 홍보는 물론 교사들의 책임감 있는 학생상담지도 의식을 활성화시킨다.

Wee Center는 학교에서 다루기 어렵고 심각한 사례나 갈등 등으로부터 학교나 학생, 교사를 보호하고, 보다 집중적이며, 전문적 관리를 하기 위해 세운 기관이다. 학교에서 센터에 의뢰한 사례나 사례수로 인한 학교의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센터는 교육청 직속기관으로서 일선학교나 지역사회와 행정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하기 위해 행정요원을 둘 수 있다.

▲ 예방 효과 만점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경기도교육청은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상담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담 네트워크 지원단을 활용하여 학생 문제행동 해결을 도우며, 교사들의 학생 상담과 생활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상담자원봉사자와 지역 상담 네트워크 지원단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제행동에 맞춘 학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담임교사 연수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사들의 상담 능력을 향상시켜 상담 중심의 학생 문제행동 예방의 성과와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중심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학교 상담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 상담실의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으로 2008년 70개교의 상담실을 구비하고 개선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찾아오는 상담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상담 능력이 우수한 교사를 배치하고 각종 검사와 자료를 활용한 개인 진로상담과 학급, 학교 진로교육을 실시하며, 성격검사, 진로탐색, 학습유형 검사,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상담방식을 다양화한다.

교사의 상담 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 1~2회 정도의 상담 담당 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강사 인력풀 구축을 위한 전문성 신장 연수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담임교사 상담능력 향상 연수를 위한 개인상담, 집단상담, 의사소통훈련 등 30시간 이상의 상담 직무연수를 실시하며, 2009년부터 초등 5개년, 중등 10개년 계획으로 담임교사 상담연수의 의무화를 점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 중심의 상담 네트워크 지원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고위험군 저소득층 학생의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네트워크 지원단을 활용한 전문적인 상담과 심리치료, 자녀의 문제행동 및 발달 단계, 특성에 대한 부모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또한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명예교사증을 발급해 지역교육청의 특성을 살린 학생 상담활동을 지원했으며, 2009년 현재 25개 교육청 2천400여명의 학생상담활동이 지원되었다. 이들은 학생 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초·중·고등학생 심성수련을 실시하고, 소식지 ‘아름다운 만남’의 발간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교환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역교육청별로 주관하는 길거리 상담, 학교폭력 학생 상담 지원 등에도 활약하고 있으며, 상담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교육청 단위의 상담관련 연수와 워크숍이 지원된다.

▲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학교 적응력 UP

경기도교육청은 상호 간에 인성훈련 및 인간관계 훈련을 통한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여 학교 및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자 진로탐색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공동생활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뿐더러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나 진로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지정된 교육기관에서는 남·여 학생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안해 실시하고 있다.

대상자는 대부분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이나 진로 방향 설정으로 고민하는 학생 중에서 본인의 희망으로 선정하며, 남·여 각 학기별 2박 3일간, 2회로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남학생의 경우에는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의 ‘늘 푸른집’, 여학생은 경화여자 e비지니스고등학교의 ‘보람의 집’에서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MBTI 검사 등의 심리성격 진단, 타인이해 및 공동체 훈련 등의 인간관계 훈련, 봉사, 노작, 장애, 봉사체험 등의 체험활동, 특강, 토론, 심리극, 진로탐색 등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활동에서는 무엇보다 학생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며, 교사의 적절한 지도를 통해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교과 활동과의 유기적인 관련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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