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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입 입학사정관제 전형 2만695명 ‘밑줄 쫙~’

입학사정관제 지원대학 ‘09년(10학년도)’ 계획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지원대학 23개교와 신규지원대학 9개교를 최종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2010학년도 입시에선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15교를 비롯해 총 47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로 2만695명을 선발한다.

교과부가 지난 2008년 입학사정관제로 40개 대학을 선정했고, 이중 선도대학 15개교를 제외한 나머지 25개교 가운데 사업실적이 낮은 2개교를 제외하고 계속지원대학으로 선정된 23개교에서 8천216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신규지원대학은 46개교가 신청했으나 9개교가 선정돼 1천949명을 선발하고,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대규모 종합대학 10교와 소규모·특성화대학 5개교)에선 1만630명 등 총 2만695명을 선발한다.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수도 200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40개 대학 203명에서 2010학년도 대입전형에선 360명으로 대폭 늘리고, 선발인원도 4천555명에서 2만69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대학들의 전임사정관를 늘리고, 사회 저명인사, 퇴직 교수·교원, 학내 교수 및 입학업무 경험자 등으로 비정입 입학사정관들도 대거 위촉, 입학사정관 직무교육을 거쳐 대입전형 기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이 첫 시행 된것은 2007년이며 20억원의 예산지원을 시작으로 2008년도엔 157억, 2009년도엔 236억원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본지는 2010학년도 달라진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살펴봤다.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교과부와 대교협은 지난 6월18일 ‘2009학년도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도대학 부문에 응모한 30개교 중 총 15개교를 선정했다.

선도대학 선정과정에서 평가위원회는 선도대학 선정취지가 영향력 있는 대학에 집중지원을 통한 제도확산에 있는 만큼, 규모가 크고 대입전형에 있어 학교와 수험생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대규모 종합대학’과 규모가 작으나 특정분야에서 사정관제를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특성화 대학’을 나누어 선정·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교과부와 대교협은 대규모 종합대학 10개교, 소규모·특성화대학 5개교 등 총 15개교를 선도대학으로 최종 결정했다.

선도대락 선정평가는 대학의 2008년 사업 추진실적, 2009년 사업 운영계획, 2010~12년 발전계획 등을 중심으로 서류·면접평가 및 종합 심사로 이루어졌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입학사정관의 전형과정에의 참여도,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및 신분 안정화 방안 등에 비중을 두고 평가했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키 위해서 선정대학에 대한 지원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고, 대학의 재정부담 등을 감안해 2012년도 이후에는 정부지원을 지속키로 했다.

대학별 지원예산은 집행계획의 세부 검토·조정을 통해 사업의 취지 및 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해야한다는 평가위원회의 건의에 따라 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교과부는 대학의 선도대학 계획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사업비 지원 예정 금액의 70%를 먼저 교부한 뒤 올 연말 입학사정관제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선정된 대학에 대한 현장점검과 컨설팅 활동을 실시한 후 그 결과에 따라 나머지 금액의 교부여부 및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입학사정관 전문양성·훈련프로그램 개설·운영 지원 대학에 선정된 5개교는 ▲경북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전남대학교다.

▲입학사정관제 계속·신규지원대학

교과부와 대교협은 지난 2008년도 입학사정관제 선정대학 40개교 중 선도대학 선정교 15개교를 뺀 25개교 가운데 사업실적이 낮은 2개교를 제외하고 23개교를 선정했다.

2010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신설되는 입학사정관제 신규지원대학엔 46개교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9개교만이 선정됐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계속대학 23개교와 신규지원대학교 9개교에 대한 지원금은 신청금액, 평가결과, 입학사정관 채용규모 및 입학사정관 참여전형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부 조정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2009학년도 대입전형의 경우 입학사정관제를 처음 시행한 대학들 대부분이어서 경험 부족 등을 이유로 신규 채용된 입학사정관들의 참여수준이 낮고 전형규모도 크지 않아, 올해 2010학년도 대입전형에선 선도대학 및 계속지원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들의 역할 및 전형규모가 대폭 확대시킬 방침이다.

향후 교과부와 대교협은 입학사정관제 홍보책자 발간,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 구축, 대입상담콜센터 개설·운영 등을 통해 학생·학부모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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