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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대학 전형 철저파악 취약과목 위주 학습전략 짜야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수시모집 1학기가 폐지되어 수시모집 2학기, 정시모집, 추가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시험일은 오는 11월 12일로 앞으로 D-100일이 남았다.

올해 입시의 특징은 수시모집인원이 정시모집보다 많다는 점이다.

2010학년도엔 수시모집에 21만4천481명(56.7%)과 정시모집에 16만3천996명(43.3%)으로 총 37만9천153명을 선발해 전년도 보다 676명 늘려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지난 2005년도에 44%, 2006년도에 48%, 2007년도에 51.5%, 2008년도에 53.1%, 2009년도에 56.7%, 2010학년도에 58%로 늘었다.

수험생들이 수능 이외의 변별요소가 작용하지 않는 정시모집보다는 논술(또는 면접)과 수능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수시모집을 선호하는 것이 수도권 일부 대학들의 추세이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정시모집에서 추가모집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어떤방식으로든 수시모집에서 많은 인원을 배정하여 선발하려고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학 입장은 수시모집에서는 추가합격자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미달된다거나 최저학력기준을 채우지 못해서 불합격하는 학생이 있어도 그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시보다는 수시를 선호하고 있다.

2010학년도 수능이 D-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지는 지난해와 변화된 입시전형과 남은기간 수험생들의 학습전략을 살펴봤다.

▲2010학년도 대입전형

2010학년도 수시모집을 중심으로 입학사정관전형, 복수학위희망자, 잠재능력 우수자, 창업동아리,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출신자 등 다양한 특별전형이 도입·실시된다.

이 가운데 정원 내 특별전형 중엔 체육, 어학, 정보화 등 특기자 특별전형으로 26개 대학에서 7천102명을 모집하고, 고교 추천이나 교과성적우수자, 지역고교출신자, 사회적배려대상자 등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으로는 188개교에서 7만4천801명을 모집한다.

또한 취업자특별전형은 23개 대학에서 606명을 모집,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120개 대학에서 3천9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성적 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적능력을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엔 전년도 16개 대학에서 2010학년도엔 49개 대학에서 4천37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인천지역 대학들도 2010학년도 입시에서 아주대는 총 2천184명 선발인원 중 수시에 1천279명(58.56%), 정시에 996명(25.90%)을 선발, 인하대는 총 3천846명 선발인원 중 수시에 2천850명(74.10%), 정시에 996명(25.90%)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 D-100일 수험생 학습전략

자신이 입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수시전형 자료와 수능 반영 영역 및 모집군 변화를 우선 살펴보고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위주로 공부전략을 짜야한다.

그 다음에 본인의 성적을 냉정히 판단하고, 본인의 약점을 파악해 취약과목과 취약단원 위주의 학습전략을 세워야한다.

입시전문가들의 수능시험 학습전략을 영역별로 짚어봤다.

언어영역의 경우엔 지문의 독해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풀이 감각을 키움은 물론 시험시간내에 문제풀이를 할수 있도록 신경써야한다.

그 다음에 교과서내에 나온 주요 지문과 역대 수능출제 문제,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어 정확히 해석하는 능력을 키워야한다.

수리영역은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키워야하며, 틀린문제에 대해선 암기할 정도로 반복해 풀어 봐야한다.

그 중에 수능에 출제 비중이 높은 지수와 로그함수, 수열 등의 공식 암기는 필수다.

외국어영역도 시험문제를 시간내 풀기위해 독해속도를 향상시키는것이 고득점의 관건이다.

특히 영어듣기의 경우 전체 50문항 중에 17문항으로 비중이 높아 매일 반복해 영어듣기를 꾸준히 해나가면 성적을 끌어올리기 가장 쉽다.

이외 출제문제 중 빈칸추론, 주제, 제목, 요지, 요약, 장문 독해 등의 문제를 유형별로 풀어봐야 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은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꼼꼼히 정독하고 교과내용 중 핵심내용을 노트에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반복해 풀어봐 실제 시험에서 틀리지 않게 대비하는 것이 가장좋다.

한편 수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수험생들이 100일주를 마신다는지 하는 행동은 수험생의 리듬을 깰수 있어 금지해야한다.

▲진학지도

교사의 진로교육은 지속적인 과정이므로, 계열 정치에서 전공 선택까지 일관된 지도가 필요하며, 진로ㆍ진학 상담은 학생의 흥미와 적성, 능력을 고려해야한다.

특히 입시전략 수립에 앞서 항상 학교 교육이 지켜야 할 가치와 원칙은 교사의 전문적 능력을 학부모가 신뢰해야 하며 대학의 덫과 명문대 환상에서 탈피해 자녀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할 것이다.

삼일공고 배재형 진학담당 교사는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와 학생들이 긴장하고 초조한 모습이 얼굴표정에 나타나 안타깝다”며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학규정이 다양해졌기 때문에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학상담교사와 꾸준히 정보를 교환하며 공부해야만 다양한 입시전형에서 피해보지 않고 희망하는 대학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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