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4일 계획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안양호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09~2013 중기지방재정계획안, 통합관리기금 융자금 원금상환 유예안, 2010년 통합관리기금 운용계획안, 2010년 지방채 상환재원 적립기금 운용계획안 등 총 4개의 안건에 대하여 자문 및 심의·의결 했다.
먼저 2009~2013 중기지방재정계획안은 재정지출을 정책사업, 재무활동 등으로 분류해 5년간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전망하는 연동화 계획으로, 계획기간 중 총 67조 6천450여억원 규모의 연도별 투자계획안에 대하여 심의했다.
통합관리기금 융자금 원금상환 유예안은 부동산 거래세 인하 및 정부의 감세정책 등 세수감소로 인한 도 재정여건의 악화로 2005~2007년까지 통합관리기금에서 융자받은 원리금 2천100억원 상환을 2011년까지 1년간 유예키로 했다.
이어 2010년 지방채 상환재원 적립기금 운용계획안은 도로·하천 등 SOC 확충을 위해 도가 발행한 지방채 상환을 위한 기금으로서 도 지역개발기금 및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차입한 지방채 원리금 상환금 2천295억원(원금 1천553억원, 이자 742억원) 등 총 2천349원억을 기금예산으로 운용키로로 했다.
도는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자문 및 심의·의결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재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앞으로 재정운용의 발전계획과 수요를 중·장기적으로 전망, 도의 재정운용이 계획적·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