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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휴업·휴교시 끼니 굶는 아이 없도록

道, 명단 통보 절차 간소화 급식지원 강화

경기도가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휴업(휴교) 때문에 점심식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11일 도는 신종플루 때문에 휴업(휴교)하는 학교가 증가함에 따라 점심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위해 급식지원 강화책을 내놨다.

우선 도는 신속한 급식지원을 위해 기존 ‘교육청’을 거쳐 시군으로 통보됐던 결식아동 명단을 ‘휴업(휴교) 학교’에서 해당 시군으로 바로 통보토록 했다.

또 급식대상이 된 아동 또는 보호자가 급식방법, 시간 등에 대해 궁금증이 있을 경우, 120 콜센터를 통해 해당 급식담당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 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었던 아동인 경우에는 일부 학년·학급이 부분적으로 휴업하더라도 종전처럼 학교로 가서 점심을 먹을 수 있게 했다.

급식대상 아동들이 신분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 해당 지자체에 명단을 통보해 주면 지자체에서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휴업(휴교) 기간 동안 낙인감과 수줍음으로 급식을 신청하지 않거나 급식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있을 경우에는 지역사회내 통장, 이장, 부녀회 등에서 결식 아동을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고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급식지원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학교 휴업(휴교) 기간 동안 굶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음식점과 도시락 배달이 어려운 농촌지역은 조리가 간편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즉석밥 등을 주부식으로 제공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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