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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 제약의료 산업단지 들어선다

道, 집중육성계획 발표… 의료산업발전協 발족 ‘의료 메카’ 윤곽

경기도가 ‘화성 바이오밸리’에 이어 광교신도시에 대규모 제약의료산업단지 조성방안을 발표하면서 의료산업 독자행보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1일 도는 광교신도시 내 제약의료산업 R&D단지조성, 제약의료산업 연구개발 지원, 화성바이오밸리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제약의료산업 집중육성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 2월 제약기업 R&D시설 집적화를 위해 광교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지역 7천31평을 특별분양해 제약의료 R&D단지를 조성한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 제약의료관련 연구기관의 분원을 광교신도시 내 3만2천775평에 유치하며 광교테크노밸리 내 5천평 규모의 제2바이오센터도 설립한다.

이와 함께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 한국파스퇴르연구, 바이오콤 등과 협력해 세계적 기술의 도입과 중계연구로 도내 제약기업에 신기술을 공급하는 등 제약의료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2014년까지 유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 헬스케어(Ubiquitous Health Care) 및 인간 유전자 정보를 밝혀내는 게놈상용화연구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내달 중으로 제약,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관련기업과 병원, 지원기관 등으로 이뤄진 민간중심의 의료·산업발전협의회를 발족해 의료산업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한다.

도는 이에 앞서 2012년까지 화성시 내 53만평 규모의 바이오밸리를 조성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료품, 화학 기타 첨단업종을 유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인력과 첨단의료기업, 교통·인프라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경기도가 의료산업의 메카가 되기 위한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차별화된 제약의료산업단지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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