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상 받으신 분들에게 박수 한번 더 보내드리자. 적십자사는 벼락치기 상이 아니라 한시간, 한시간 봉사를 통해 그야말로 정확한 계산과 하나하나 따져서 애쓰신 만큼 드리는 정직한 상이다”며 시상자들을 축하했다.
또 그는 “적십자가 일을 많이 한다. 최근에 특히 경기도에 무한돌봄사업을 하고 있는데 올해 2만6천여명에게 304억원의 무한돌봄사업비를 줬다”며 “학비가 없어서 학교 못다니는 학생과 노인, 장애우 등도 100% 무한돌봄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내 이산가족이 아직까지 8만명 이상이 있는데 이번 이산가족상봉 때 800명밖에 못만나 이런 식이면 100년 걸린다”며 “빨리 될 수 있도록 총재님, 북한에 있는 많은분들에게 적십자의 뜻이 전해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