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저소득 재가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다가오는 겨울에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도에 따르면 저소득 재가 장애인의 가정 내에서 생활 및 이동불편을 없애고 노후 시설을 교체해 쾌적한 생활을 지원코자 실시한 도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수혜가구의 동절기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수원시 등 31개 시·군에서 재가 장애인 232가구의 화장실 개선, 문턱 낮추기, 주방 개선, 안전 손잡이 설치, 벽지와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513백만원을 투입했다.
올해 수혜 가구 중 130가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만족 51%, 대체로 만족 42%, 그저 그렇다 5%, 불만족 2%”로 만족한다는 비율이 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지역의 경우 도비와 시·군비 부담으로, 농어촌 지역은 국고보조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저생계비 200%이하 가구의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3백8십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