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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진흥재단 관객 발길 ‘뚝’

박물관 등 예년 30% 수준 운영실태·홍보 부족 지적

경기도자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박물관 및 미술관의 관람객이 허술한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부족 등으로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해 관람객 유치 방안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3일 도자진흥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운영하는 이천도자센터와 여주생활도자관 등의 올해 관람객은 예년 관람객 22만4천758명의 30% 수준인 7만550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비엔날레 입장료 수입도 2007년도에 비해 약 6억원가량 감소해 23억7천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관람객 유치를 위한 올해 예산은 1억4천400여만원 수준으로 작년 1억5천600여만원에 비해 1천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관람객유치를 위한 예산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행하고서도 관람객은 작년의 30% 수준에 그치고 비엔날레 입장료 수입이 줄어든 것과 관련해 관람객 유치 방안을 제고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 최점숙 의원(한·비례)은 “도자진흥재단이 관람객 유치를 위해 홍보우편물을 발송하거나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매년 같은 방식의 홍보방식과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1차적으로 도민들의 관심마져 줄어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도자진흥재단은 체험프로그램으로 흙놀이 공원과 도자체험을 실시하고 있지만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내용의 변화나 신설된 프로그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자진흥재단 관계자는 “올해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 등의 관람객이 감소한 것은 신종플루 때문에 단체관람예약 등이 전체적으로 취소됐기 때문”이라며 “현재 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술관 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미술관 및 박물관 등의 관람객 수가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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