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재난본부는 냉동창고 등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현장 점검의 날’은 각 소방관서장을 비롯해 전 소방공무원을 총 동원, 도내 소방대상물 현지 확인점검을 실시하는 것으로 취약 요인 등을 사전에 제거하는 화재예방대책이다.
특히 각 소방서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의 지휘관들을 지역별 교차 출동시켜 대형화재 유발 대상을 직접 확인·보완케 해 지휘관으로서의 현장 대응 능력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소방 관련 법령들이 현장에 적합한지에 대해서도 관계자의 현장소리를 들어,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소방 안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는 대형화재 우려가 있는 도내 냉동·물류창고 273개 대상으로 오는 26일 첫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우선 동업종이 밀집돼 있는 이천시, 광주시 등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순차적으로 도내 전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소방본부관계자는 “이번 ‘현장점검의 날’ 지정은 사업장을 보호하고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유지케 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