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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통합시스템’ 만들자

자료공유·이중비용 등 지적
총괄 네트워크 필요성 대두

최근 경기도내 도서관이 급증하고 있지만 각 도서관마다 서로 다른 전산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통에 자료공유 등이 어렵고 또한 도서관 회원증의 이중발급 등으로 지속적인 비용발생이 생겨 도내 도서관을 총괄하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6일 도와 한국도서관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 있는 도서관수는 공공도서관 142개관, 학교 2천8개관, 작은도서관 106개관, 대학도서관 82개관, 전문도서관 105개관 등 총 2천443개관인 것으로 조사돼 전국에서 도서관이 가장 많은 지자체 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도서관을 총괄할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각 도서관간의 자료공유 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는 사이버도서관을 운영하고 각 시·군은 공공도서관, 교육청은 학교 도서관을 각기 다른 운영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도내 도서관을 총괄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지역 내 모든 도서관 시스템을 통합 운영하고 있는 경남 김해시 관계자는 “김해시의 경우 통합시스템을 도입한 후 도서공도구매와 도서관회원증의 통합으로 비용절감효과가 30%이상 났다”며 “도서와 자료의 양과 관내도서관수가 많은 경기도의 경우 자료공유와 비용절감의 효과는 더 클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 및 그 외 도서관 운영주체들과의 협의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통합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도서관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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