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지역 20여개 시민단체와 협약을 맺고 노인자살·학대 예방사업 등을 함께 펴나가기로 했다.
29일 도와 시민단체등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단체는 대한노인회, 생명의 전화, YWCA, 생활개선회, 대한적십자사 등 20여개 단체로 이들 단체들은 앞으로 자살·학대 위기노인을 조기발견해 도가 운영하는 노인보호기관에 연계하는 등 노인보호활동을 돕게 된다.
도는 이들 시민단체들에 노인자살·학대 상담 교육을 지원하고 공동 학술세미나 및 캠페인 개최 등을 지원한다.
협약식은 내달 1일 오후 3시 수원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리며 노인문제 및 정신건강에 대한 특강과 노인자살·학대예방사업 설명회 등도 마련된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42곳의 노인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해 360명의 노인생명돌보미를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8천200여명의 노인을 상담해 자살도구를 구입하는 등 구체적인 자살계획을 세운 자살위기노인 88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