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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장구속·성남호화청사, 도민들께 죄송… 면목없어”

도지사 ‘기우회’ 서 논란관련 사과 뜻 밝혀

김문수 도지사는 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고 최근 행안부 국장으로 재직하던 한모(50) 국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된 일과 ‘호화로운 성남청사’ 논란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인사말을 통해 “전 경기도 기획실장을 했던 한 국장이 재임시절에 일어난 일 때문에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며 “경기도청에 가장 핵심적 위치에 있고, 저로부터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던 책임자가 구속된 데 대해 면목이 없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는 중앙부처 감사원으로부터 감사관을 직접 파견받아 상주시켜 공직전반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엄격한 규정을 갖고 강력한 부패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본인의 취임 이후 한 국장이 구속되고, 도청과 직접적 관련은 없지만 오산시장도 구속됐다”며 “도지사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성남청사의 호화청사 논란에 대해서 “공직이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 개청식까지 하면서 많은 도민들에게 심리적 상처,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광교신도시내 2014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추진중인 도청사 신축에 대해서도 “이미 전임 지사와 의회에서 결정한 문제라 내년에 설계공모를 할 예정이다”며 “검소하면서도 청사이전을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인지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도민정서에 거스르지 않는 범위내에서 청사 신축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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