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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내년부터 실시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온실감스 감축 분위기를 주도해 녹생성장을 선도한다.

도는 탄소배출권 거래 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민간부문 시행에 앞서 도내 모든 시·군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를 내년 1월1일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기관 배출권거래제 시범실시는 공공기관이 저탄소형 생활패턴을 유도해 사회 전반적인 온실가스 감축동기 확산에 기여하는 한편 지자체의 배출권 거래 인프라를 구축해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대한 적응 능력을 배향한다는 취지다.

시행방법은 각 시·군 별로 지난 2007년, 2008년 연료, 전기, 열의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감축목표량을 분기별, 연간으로 설정, 감축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방식이다.

미달기관은 목표량 초과달성 기관으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토록 하는데 시·군에서는 배출권거래제 최적관리시스템을 통해 분기별로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다.

도는 조속한 제도 정착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1억원을 반영, 감축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엔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향후 시·군 별로 감축에 대한 목표달성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시·군의 배출권거래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배출권거래제 최적관리시스템 운영 지원 및 담당자 교육 등에 준비와 진행에 철저를 기하고 온실가스 감축분위기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최근 2년간 기관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할당한 뒤 배출량을 감축해 남은 배출권 물량을 타 시·군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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