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0년 ‘경기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마케팅 공세를 펼친다.
도는 해외전용관 설치, 골프샵 내 전용판매대 설치 등의 내용을 포함한 ‘2010 농업마케팅 추진계획안’을 8일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 2월까지 중국 상해시 소재 메가마트 상해화정점 내 약 15평 규모로 경기 명품농특산물 해외전용관을 설치, 5년간 운영한다.
이곳에 전시될 품목은 인삼, 막걸리, 버섯, 김치 등 총 200여종의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수산 가공식품이다.
도는 전용관을 통해 연간 30억원씩 5년간 총 150억원의 농수산 가공식품을 수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골프장 골프샵내에도 경기농특산물 전용판매대를 설치해 경기미 등 G마크 농산물을 판매한다.
도는 올해 덕평과 여주, 강남300CC 등 3개 골프장에 판매대를 설치했으며 내년에도 용인 태광CC 등 4곳에 판매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도내 골프장 91곳에 판매대를 모두 설치할 경우 연간 137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서울의 아파트 부녀회 등 소비자들과 경기도의 생산자들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유기농 체험투어도 운영한다.
체험투어 1회당 40명씩 총 1천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도내 G마크 인증 농특산물 생산 농가를 방문시켜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거래를 유도해 경기농특산물 판매를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수도권 소재 총 400개 기관·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경기 농특산물 선물하기 캠페인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