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시·군 읍면동을 통해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도가 2억1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장애아동 방학 중 사회적응 및 체험학습 지원사업’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20% 이하(4인가구 기준 391만1천원) 자녀 가운데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및 언어장애 등 특수교육을 필요로 하는 7~18세 아동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다.
도는 기초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정 순으로 총 75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비스 내용은 장애아동의 자립생활에 필요한 동작 훈련, 자기관리 기술훈련, 놀이, 공예, 전통, 레포츠 등 체험학습과 사회적응 훈련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준비됐다.
도는 이번 서비스를 장애아동재활치료 전문기관인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주 서비스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도내 34개 지역사회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비스 분야별 사회복지사 등을 전문인력으로 구성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이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경우 해당 서비스는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