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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서비스 특정 지자체 쏠림 심각

기관·단체 편중 지역별 7배차이… 형평성 우려

경기도내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들이 특정 지자체에만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평생교육서비스 형평성 문제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직업교육시설 185개, 사회복지시설, 185개 , 문화예술시설 114개, 도서관 122개 등 모두 1천767개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과 단체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내 지역별로 설립돼 있는 평생교육 기관이나 단체수가 지역별로 크게는 7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간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수원시와 안양시, 안산시, 평택시, 화성시 등은 평균 200개가 넘는 평생교육기관들이 설립돼 있지만 양주시, 양평군, 가평군, 파주시 등은 평균 30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도 자체 분석결과 도내 평생교육이 취업지원보다는 취미와 자기계발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고 각 지자체와 민간단체 간에 상호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더불어 도의 각 부서가 추진하는 각종 평생교육사업간에 연계성이 부족하고 추진 인력의 전문성이 결여로 각 시·군 및 평생교육기관 등의 활동 지원 역할이 미약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도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와 각 지자체 간 협력, 지원을 강화해 단순히 취미와 자기개발 프로그램보다는 일자리 창출과 노후 재설계 등에 초점을 맞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며 “평생교육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네트워크를 구축, 도가 시행하는 각종 평생교육의 연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32개 부서에서 연간 485억원을 들여 여성인력개발 지원사업, 여성버스운전자 양성사업, 꿈나무 안심학교, 미군장병 한국어강좌 등 385개의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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