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 화성시 등이 추진한 ‘화성 웰빙 떡클러스터’의 핵심인 웰빙떡 가공 공장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경기쌀을 활용한 떡소비 확대를 통해 쌀 판매에 숨통을 틔인다.
20일 도에 따르면 ‘웰빙 떡 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별 농업클러스터 추진 계획에 따라 화성시에 국비 24억7천만원, 도비 12억원, 시·군비 12억원 등 총 57억원 가량이 투입돼 클러스터 구축이 진행됐다.
이에 ‘웰빙떡가공공장’이 이달 안으로 준공을 마칠 예정이라 내년부터는 이곳을 통해 경기쌀을 이용한 대규모 웰빙떡 생산이 가능해진다.
이 때문에 올해에 경우 쌀 풍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올해 기존 재고쌀 증가로 인해 햅쌀 수매가를 낮추는 바람에 쌀 농가가 큰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쌀 소비량 증가와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웰빙 떡 클러스터 추진단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냉장(동)창고 설치를 완료하고 원활한 배송 등을 위해 화물용 냉동탑차를 구비하는 한편 소비자 기호에 맞는 시제품 개발 및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4차례 걸쳐 실시했다.
또한 브랜드 개발(디딜향 등) 및 국적으로 소비가 많은 떡국떡, 떡볶이떡, 조랭이떡 등의 포장재 디자인 개발을완료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보조금 교부 및 떡 가공공장 준공 등 클러스터 조성이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떡 소비 확대를 통해 향후 쌀 소비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