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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희망근로 규모 줄인다

올해比 절반 인원… 저소득층 생계지원 퇴색·고용불안 가중 지적

경기도가 내년도 저소득층 실업대책 일환의 희망근로사업을 올해보다 대폭 축소·추진하기로 해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 정책이 퇴색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희망근로사업에 총 1천156억원을 투입, 2만219명을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예산의 3천7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의 1/3 수준이고 5만여명을 참여한 인원의 절반수준인 것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또 희망근로사업 기간도 올해 6개월에서 2개월 줄어든 4개월만 시행할 예정에 있어 저소득층의 고용불안이 가중 될 전망이다.

이같은 상황은 정부의 내년 희망근로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 됨에 따라 도에 배정될 예산도 절반이하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내년도 희망근로사업이 대폭 축소돼 추진되면서 저소득층의 고용 불안이 가중, 희망근로사업 참가 신청자의 경쟁률이 크게 치솟을 전망이다.

A시 관계자는 “올해보다 희망근로사업 인원이 40% 가까이 줄면서 경제위기 상황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지원에 큰 효과를 발휘했던 희망근로사업의 영향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희망근로사업 추진으로 도내 실업률이 6월 4.1%에서 11월 현재 3.5%로 0.6%가 감소되는 등 고용지표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주요 사업은 올해에 이어 저소득층 대상 주거취약 시설 개선사업, 다문화 가정 중심 취약 계층지원사업 등을 지속하고 지역지원 프로그램 등 생산적사업을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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