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재활용한 고형연료와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폐기물 연료화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가연성 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생산하는 폐기물처리시설 2개소를 각각 부천시(2007년 착공)와 가평군(2010년 착공)에 설립 중이다.
부천시에 설립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은 1일 9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 가능하고 가평군 폐기물처리시설은 1일 80톤의 고형연료를 생산할 수 있다.
도는 이와 더불어 포천시, 고양시, 인천 서구 소재 수도권 매립지 등 3곳에 총 1천200억원을 투입해 음식물류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2012년 말까지 3곳의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1일 1천60톤의 음식물을 처리해 760톤의 바이스가스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설 건립으로 생활폐기물 매립처리량 감소로 환경기초시설의 이용기간이 연장되고 고형연료화(RDF)로 신·재생 에너지 확보로 저탄소 녹색성장 및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