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시화공단이 ‘구조고도화 시범단지’로 선정됨에 따라 기반, 지원시설 등이 대폭 확충 되고 업종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도에 따르면 ‘반월시화공단’은 지식경제부의 ‘구조고도화’ 시범사업단지로 지난 23일 선정돼 내년부터 2012년까지 총 3년동안 낙후된 기반 시설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구조고도화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천580억원, 민자 2천150억원, 지자체 281억원, 국비 289억원 등 총 5천300억원 규모다.
우선 업종고도화를 위해 약 1천300억원이 투입돼 반월시화 구조고도화센터를 건립해 기업지원기관들의 입주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업종 이전집적화 사업으로 폐수처리시설을 일괄 설치하는 한편 민자 1천억원을 투입, 안산시에서 반월 하수처리장에 재이용 시설(10만㎡/일)을 설치해 공업용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원·기반시설 확충 방안으로 자전거도로 신설, 노후 차도 및 보도구간 정비, 이면로상 가로 등 및 보안등이 설치되는 한편 시화 인공수로 자연형하천 조성해 운동 및 휴게시설 등 근로자의 편익시설도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구조고도화 지정을 통해 반월시화단지의 902개의 사업체에서 약 5천944명의 고용창출과 4천756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사업은 내년도 1월부터 3월까지 사업계획 수립 용역 후 4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