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래뱃길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 조성사업이 최근 실시계획 변경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이 펼쳐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6일 구랍 29일 경인항 기본계획 변경고시에 이어 시행허가 및 실시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경인항에 대한 부두시설 공사가 조만간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경인항은 부두시설 공사를 위해 지난 6월부터 가물막이 2천258m, 도로 1천100m, 갑문가시설 1식, 부대공 1식 등 물막이 공사 및 도로공사가 진행돼 왔다.
시와 수자원공사는 이같은 공사가 일부 마무리단계에 이르면서 경인항 공사를 위한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하고 부두 9개 선석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게 됐다.
이번에 본격 추진되는 사업은 컨테이너부두 길이 350m의 2개 선석과 자동차 부두 1선석(길이 160m), 철재부두 1선석(130m), 모래부두 3선석(340m), 여객부두 2선석(175m) 등 모두 9개 선석 조성사업이다.
사업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모두 1조5천358억원으로 완공시점은 내년 10월이며 호안공사와 갑문시설 및 임항도로 공사도 병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경인아래뱃길 인천터미널과 김포터미널에 대한 부두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항을 통한 물류흐름이 매우 원활해 질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