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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진정국면 접어드나

‘기온↓ 감염↑’ 우려 불식 백신접종 효과 분석
작년 11월이후 감소세 지속… 1천명당 유사환자 10명 미만

지난해 5월 국내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하룻새 최고 8천여명이 감염되던 신종플루가 지난해 11월말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온이 떨어질 수록 감염확산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격적인 백신접종으로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표본 의료기관 외래환자 1천명당 신종플루 유사환자 수가 9.97명으로 전주(지난해 12월 20~26일)에 비해 24.18% 감소했다.

이같은 신종플루 유사환자 감소율은 지난해 11월 1일~7일 유사환자 수 44.96명을 기록 한 이후 지난해 11월 29일에서 12월 5일의 경우 22.42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20.8%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3일에서 19일의 경우 그 전주(12월 6일~12일)보다 무려 33.9%가 감소하기도 했다.

집단발생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신종플루 확산의 주요 지표도 역시 매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투약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첫 주에 1일 처방 건수가 10만개에 달하던 것이 지난해 12월 27일에서 지난 2일까지는 9천856개에 그쳤다.

또 학교와 군대 등 집단 발생도 현저히 감소하고 있어 지난해 12월 초(12월 6일~12일) 72개에 이르던 신종플루 집단 발생이 지난해 12월 27일에서 지난 2일까지 2개로 집계되면서 급감했다.

이에 대해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관계자는 “백신접종이후 신종플루 발생이 모든 지표에서 확실히 줄어들며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변종의 등장이나 타미플루 내성 확산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며 “유행이 종료될 때까지 신종플루 예방관리와 안전한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신종플루 감염 이후 사망자는 총 192명이며, 전세계적으로는 지난 3일 현재 1만2천799명으로 확인됐다.이중 미주 지역이 6천88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럽에서 2천554명이 사망했다. 이어서 서태평양 지역이 1천361명, 동아시아가 1천165명, 중동이 708명, 아프리카가 131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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