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한정, 5천여명 선발해 10대 친서민·생산적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총 30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5천200명을 모집,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각 군구는 오는 22일까지 희망근로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슬레이트 지붕 개량(집수리)사업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10대 親서민·생산적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소기업·건설현장 작업반 취업지원과 지역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추진 등 안정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며 희망근로 사업 이후 취업 연계가 가능하도록 교육과 상담을 병행, 진행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4인가구 기준 136만3천91원)의 120%이하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취약계층에 한정되며 사업별 인원이 확정되면 오는 3월 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 월 83만원(교통비 1일 3천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임금 가운데 일부를 인천지역 내에서 사용가능한 희망근로 기프트카드로 지급, 지역상권의 회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는 일반적으로 기프트카드 등 상품권은 지급된 임금이 즉각적인 소비로 이어지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