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 제물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공영개발 사업방식을 채택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물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은 구랍 28일 공영개발 사업방식을 추후 결정키로 한 가운데 여론 동향 및 각 주민대책위 등과 개발방식, 사업규모 등을 협의한 결과 찬성 주민들은 신속한 공영개발과 함께 촉진지구를 조속히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당초 다수가 공영개발 반대하면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낙후돼 가는 구도심 지역의 도시기능 회복을 통해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사업방식과 규모를 변경, 추진키로 했다.
시는 또 현 재정비촉진지구는 해제하고 찬성이 많은 지역중심으로 공영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과 반대가 많은 지역은 주민들이 민영개발 추진 등 새로운 방식의 사업 제안시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사업가능지역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는 사업방식 변경에 따라 그동안 촉진지구지정으로 발생된 개발행위 및 재산권행사 제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가좌IC주변과 인천역 주변지구와 같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