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우수 교육활동 사례로 가평교육청 관내에서 ‘교수·학습사례’ 우수교로 청평면 청평리 288번지에 위치한 청평중학교를 선정했다.
청평중학교(www.chungpyung.ms.kr)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사이버 교탁 및 e-Book(전자책)을 제작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학교 전교사는 지난해 ICT활용 능력 함양을 위한 연수를 받았다.
이 학교는 지난해 3월 가평교육청이 전 교실(13개실)에 사이버 교탁 구축을 위한 예산 4천100여만원을 지원, 교원들은 3월~6월까지 방과후에 사이버 교탁 사용법 및 e-Book 제작 자체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교사들은 e-Book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프로그램 보완등의 요청을 통해 자신만의 교과서를 지난해 6월 만들어 냈으며, 교사들은 평소 수업을 사이버 교탁 및 e-Book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교사가 개인별 제작한 교과의 내용을 e-Book에 담아 교내 네트워크망 쿨박스에 탑재·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교과 내용의 상호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교사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청평중학교는 e-BooK 도입으로 학생들이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며, 학생들은 교과수업을 e-Book에 바로 정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집중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e-Book 활용으로 학생들이 교과서를 깊이게 보게됐으며, 시험시에 e-Book이 참고서 역할까지해 이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사이버 교탁 및 e-Book 제작·활용을 특색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에 있다.
청평중학교의 e-Book은 교사들이 수업 내용을 메모할 수 있으며, 교재를 USB에 담아 각 반별로 교과진도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편리성 및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를 높여 학력신장에도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이 학교의 전 교사들의 노력의 열매다.
한편 청평중학교의 e-Book은 전자칠판 보다 필기감이 뛰어나며, 가격면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청평중 e-book 도입 및 앞으로의 방향
청평중학교는 e-Book 도입에 앞서 교사의 e-Book 제작 능력을 기르고 교실수업에 적용 및 활용하도록 2009년 1학기 동안 교내 연수를 통해 e-Book에서 교사들이 원하는 기능을 프로그램 기능에 추가하고 어려운 기능은 좀더 직관적이고 명료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업체에 요청했다.
그 결과 파워포인트에 하이퍼링크를 연결할 수준만 되면 컴퓨터 활용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교사도 쉽게 e-Book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학교의 e-Book을 활용한 공개수업은 획기적인 ICT 활용수업은 가평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학생들도 교과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수업의 흐름을 잘 따라 가는 등 이해력 향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e-Book 제작을 위해선 교과서 파일과 콘텐츠가 필수이며, 청평중학교에서 e-Book을 운영해 본 결과 교과서 파일과 콘텐츠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내년부터 학교에 보급되는 전자교과서의 콘텐츠의 구성 및 선택을 출판사가 아닌 교사가 직접 참여한다는 원칙으로 홈페이지를 구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평중학교 장운래 정보부장이 활동하는 경기도컴퓨터교육연구회(www.kcer.or.kr)는 출판사와 협력해 교과서 원본 파일을 홈페이지에 PVR DB를 1만개 등록하도록 할 계획이며, 현재 2천632개를 홈페이지에 이미 등록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e-Book과 PVR 강좌 개설 및 교원이 만든 e-Bookdmf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웹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공유자료를 다운받을 때 구체적으로 학년, 교과, 단원, 페이지를 입력하도록 하여 다른 교사들이 쉽게 사용하도록 했다.
다만 다운받는 자료는 교실 수업용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타 사이트에 배포권은 없는 점은 유의해야한다.
한편 경기도컴퓨터교육연구회 홈페이지엔 e-Book과 PVR 교육자료를 경기도교육청소속 교사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반면 타 시·도교육청의 교사들에겐 자료 요청이 쇄도하나 제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