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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 절차 투명하게”

스티븐스 美대사, 김지사 조속이전 촉구에 가속화 노력 답변

그동안 기지이전비용 부담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지연되고 있는 경기도내 미군기지의 이전 절차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사진)는 지난 1월 2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조찬강연에서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미군기지 이전이 한국의 기업과 시민들의 생활에 큰 변화를 준다는 사실 알고 있다”며 “이전 절차를 가속화하고 예측 가능하고 투명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김문수 지사가 “주한미군기지 인근의 주민들과 기업, 각 지자체들이 기지 이전에 대한 정확한 시기를 알지 못해 지역 개발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우지 못한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전이 빨라져도 좋고 늦어져도 괜찮지만 언제 옮길지 정확히 알아야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미군기지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지역은 동두천 지역으로 지난 2004년 12월 한·미 양국이 서울 용산기지와 동두천 미군기지를 2008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키로 했다.

그러나 기지 이전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이전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동두천시의 경우 기지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에 대한 계획을 못 세우고 있고, 평택시 또한 미군기지 이전 후 평택기지 종합계획 등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스티븐슨 대사는 경기 기우회 명예회원으로 위촉됐고 김 지사와 함께 경기나노특화센터의 한미 협력 기관과 수원 화성행궁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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