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직업전문학교
지난 1991년 자동차분야 전문기술교육기관으로 설립돼 1998년부터 노동부 실업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위탁교육을 13년간 실시함으로써 현재 자동차 기술자 5천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인천 쌍용직업전문학교(교장 호신환·49). 지난해부터 교과과정을 현장수요 요구에 맞춰 자동차 정비는 물론 전자제어시스템과 커먼레일 LPi, 하이브리드, 카매니져, 광택, 차체수리, 특수용접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편성, 양질의 실업자 직업훈련이 되도록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신기술 교육에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자동차 업종을 이끌어 가는 기술자 양성에 힘쓰고 있는 쌍용직업전문학교의 교육현황을 들여다봤다.(편집자 주)
쌍용직업전문학교는 현재 노동부 지정 교육기관으로 교육받은 기술자들을 취업까지 연결시켜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최근 5년간 노동부평가 A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연 2회씩 인천시 정비조합 Carplus 회원 및 수료생들에게 전자제어 신기술 및 CRDi System 전기회로 정비교육을 5년째 무료로 실시, 지역협력업체와의 유대관계를 증진시켰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생을 취업까지 연결시켜왔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실업자 재취업훈련과 취약계층 직업훈련, 영세자영업자훈련, 재직자직무능력 향상훈련 등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정비 기능장을 소지한 우수한 교사진을 비롯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실무형 교사진이 훈련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직무연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차량기초 정비실습과 자동차원리 및 기능이해, 부속장치별 고장진단 및 점검, 전자제어 시스템 원리 등의 전문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취업을 대비한 수요에 맞춰 차량정비와 현장실무정비 등을 교육하며 취업알선 과 창업을 지원한다.
훈련생들은 노동부에서 교통비와 식비를 매월 11만원씩 지원받으며 교육은 노동부 전액지원으로 무료로 교육을 받고 있다.
특히 시설장비 부분에서는 차종별 자동차를 시뮬레이션 박스엔진으로 제작, 실내에서 전자제어장치 및 성능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차량의 제동력과 속도계 등을 검사할 수 있는 시설과 최신식 배기가스 및 성능검사기를 통한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현장적응 기간을 단축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교육생들이 교육 이수 후 바로 취업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과 인천전문대학, GM 대우연수원을 연계,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연결시켜주고 있으며 기아자동차 인천사업소를 비롯, 인천시 관내 935개의 자동차 부분정비 사업조합과 연계, 교육생들의 확실한 취업을 보장하고 있다.
자동차정비 기능장으로 25년 동안 현장에서 훈련생들의 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호신환 교장은 “실업자들이 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전문기술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