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는 지방자치시대에 걸 맞는 21세기 인천의 역동적인 중심구로 변화하기 위해 ‘잘사는 도시’, ‘아름다운 도시’, ‘깨끗한 도시’, ‘편안한 도시’라는 미래 비전을 내걸고 살기 좋은 동구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지난 민선 3기 부터 4기 현재까지 쾌적하고 편리한 정주공간 창출을 구의 최우선 목표로 삼아 ‘떠나가는 동구에서 찾아오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착실하게 추진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국제화·정보화 시대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 있는 자치구로 변모하기 위해 구청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하나 되어 꿈이 있는 행복한 동구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간중심의 녹색도시 건설, 더불어 사는 복지, 활기찬 경제, 풍요로운 문화를 실현해 인천인의 고향, 살고 싶은 도시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동구의 구정운영방향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활기차고 균형있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동구는 구도심지역으로 지역특성상 노후주택이 밀집되어 있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구의 최우선 목표로 도시재생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총 26개 지구 중 20개 구역의 사업이 완료됐으며, 현재 6개 구역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총 7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동인천 북광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금송구역’ 및 ‘서림구역’, ‘샛골구역’ 등 9개 구역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도 현재 착실히 추진 중에 있다.

이는 전체 면적 7.19㎢중 공업지역 3.785㎢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새롭게 탈바꿈하는 대규모 사업이며, 동구개발 선도 사업으로 동인천 북광장 재정비사업이 오는 2013년 완공되고 2015년까지 주택재개발 및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

동구의 지형적 인프라는 전체 면적의 52.5%가 공장지대이고 나머지가 주거지역으로 그동안 동구의 대표적인 회색 지대로 대변되었던 중봉로 일원의 공장지역을 고품격 친환경적인 공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Eco-Friendly Factory Project를 추진한 결과 중봉로 수벽조성, 담장 컬러화, 계절별 순환꽃길 조성, 대형사업장의 환경개선 및 경관조명 연출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송현 사거리 교통섬에 철 조형물 설치 및 인천교 유수지 부근 동구상징조형물 설치 등이 계획 중에 있다.

이밖에도 송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인복복선 교차로 경관 사업, 만석비치 앞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으로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환경친화적 도시환경 조성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녹색 동구 건설을 위해 81억원의 예산을 투입 동구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녹색성장 전략에 따라 총 24개 사업에 대한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고 경제성장의 패턴을 환경친화적으로 전환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나눔과 협력을 통한 희망 복지사회 구현

노인 인구가 차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현실을 감안해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마련과 노인복지 욕구 충족을 위해 노인문화센터를 운영하고 노인세대의 사회참여 증진 및 맞춤형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환경지킴이, 실버 소독단, 노-노 홈케어, 노인공동작업장 등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네트워크를 통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분야별 중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으로 연차별 복지수준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사회복지통합망의 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저소득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작년부터 운영한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평생교육 열망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 충족과 지역교육 수준 향상을 위해 관내 22개 교육기관에 대한 교육경비 보조금 및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등 지원체계를 개선해 나가며 건강증진센터 운영을 활력화 하여 평생건강관리 체계를 밀도 있게 구축하고 만성질환관리, 맟춤??건강관리 등 각종 건강관리 실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시장 물가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농산물 원산지 단속 등을 펼쳐 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일자리 창출을 올해 국정과제 중 최우선 역점과제로 추진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극대화를 위해 약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공공부문 일자리 1천197개 창출을 목표로 지역일자리 사업, 지원체제 구축 등 2대 중점과제로 나누어 추진하기로 했으며, 기업체 맞춤형 구인알선 서비스 및 구직자에게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공공기관 일자리 원스톱 안내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내 송현시장이 문화·관광형 시범시장으로 선정돼 생활밀착형 시장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문화와 연계한 도심 문화형 시장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0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생활체육 참여 확대

동구는 구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행사, 문화예술제, 여성 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화도진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인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악, 사물놀이, 서예, 전통공예 등 지역 전문예술인 강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하는 방과후 문화공부방을 운영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달동네 박물관 특별기획전도 추진하고 있어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구민 건강증진과 건강한 여가선용 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각종 생활체육교실 및 노인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평동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조성, 각종 체육시설 보수 등 증가하는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