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근로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실시하며 기술에 대한 자격검정과 기능장려 사업을 추진, 국내 기업체의 고용을 촉진시키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산업인력의 양성 및 인력 수급을 효율적으로 지원,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박재택(56) 본부장을 만나 주요사업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이하 경인본부)는 국내의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법에 의거, 지난 1979년 6월 (구)한국기술검정공단 인천사무소로 개설돼 운영하다 지난 2008년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로 명칭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
경인본부의 주요사업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근로자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과 근로자의 직업능력 개발사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직업연결 교육사업, 기능장려 사업과 자격검정사업 등이다.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사업은 변화되는 국내외의 경제 환경에 맞게 기업에서 필요한 핵심인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근로자들에게 회사 내외부에 계속적인 학습 및 기술교육과 관련된 교육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근로자들에게 안정된 평생학습을 보장하기 위해 해당기업 내외부에 낙후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진보적인 기술학습을 진행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 근로자의 평생 학습과 기술을 지원하는 인적자원개발사업(이후 HRD사업)을 중심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개발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창의적인 현장중심의 능력개발을 촉진·지원,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인본부는 HRD우수기관 인증사업과 인적자원개발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 HRD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HRD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HRD진단 및 컨설팅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능력 개발 사업은 단기적으로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학습시켜 기업에게 즉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연결시키는 근로자 취업 연계프로그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근로자를 기업에게 필요한 핵심 전문 인력과정을 교육시켜 단순 기능업에서 핵심전문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잠재적인 전문가로 만들어 나가는 직업능력 개선사업이다.
이를 위해 경인본부는 중소기업의 핵심직무를 책임질 수 있는 전문능력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장기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근로자에게 학자금 대부를 통해 전문능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직업연결 교육 사업은 경제적 약자인 고령자와 실업자 및 외국인 고용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고령자도 새로운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연령과 과거 직업을 연결, 고령일지라도 필요한 사업장에 취업시켜 평생교육을 통한 평생 직업을 갖게 하는 고령자취업 프로그램이다.
경인본부는 실업자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기업맞춤형으로 교육시켜 단시간 내에 취업시키는 우선 선정직 훈련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인본부는 또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고용허가 신청부터 입국 및 고용·체류·귀국까지 원스톱으로 행정절차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경인본부는 중국 및 동남아 등 15개국 현지에 주재원을 파견, 외국인 근로자를 신속하게 도입, 국내에서 인력을 구하지 못하거나 외국인 근로자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해 주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취업생활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문제해결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기능장려 사업과 자격검정사업은 국민에게 기능습득을 장려하고 기능의 향상 및 발전을 촉진함과 동시에 기능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맡은 분야에 정진토록 함으로써 기능인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경인본부는 중소기업 내의 우수한 기능인을 선정, 지원하며 기능한국인을 발굴, 표창하며 초보기능인들과 청소년들에게 직업진로를 지도하고 기능봉사 활동 등을 통해 사람과 기능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