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내 6개 어촌을 ‘가고싶은 바닷가 마을’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21억원, 내년 19억원, 2012년 10억원 등 국비와 도비, 시비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어업기반시설 5개소, 어촌관광시설 9개소, 어업복지시설 5개소 등 3개 부문 19개소를 개발하게 되며, 어업생산시설이 낙후된 지역의 어업 생산성 향상과 어업 외 소득증대를 위한 어촌관광 개발사업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업 외 소득증대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조전망대, 수변광장, 체육공원, 머드체험시설 등 어촌관광 사업에도 집중 투자하게 된다.
사업 대상 마을은 대부도내 종현동, 상동, 행낭곡, 흥성리, 탄도 등 6곳 자연부락이다.
도는 대부도 일대 어촌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2013년부터 40억원을 투자해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대해서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어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심어촌을 집중 지원하고 어업 및 어업외 소득원을 개발해 어가소득을 도시근로자 수준으로 향상 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