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는 지난 1993년 7월 3일 인천지하철 1호선 기공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송도연장선 추가 개통까지 현재 총 29개역 29.4km를 반복 운행하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개통이후 지금까지 승객 7억4천여명을 싣고 약 130만회 2천800만km(지구700바퀴)를 달렸으며 개통당시 1일 이용승객이 13만명에서 25만명으로 확대돼 인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송도연장선 개통 및 인천대와 연세대의 개교와 맞물려 이용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인천메트로는 지난해 6월 송도연장선 6개역이 차질 없이 개통, 세계도시축전행사 관람객 700만명 가운데 10%정도가 인천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많은 관람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인천메트로는 인천의 수송분담율 10%를 넘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지상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송도국제도시를 연결,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 균형 잡힌 도시발전을 유도하고 대기오염과 소음, 분진 등 공해를 저감시키는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지하철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교통약자와 자전거를 소지한 고객들의 이용편의 제공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의정부경전철 운영사업권을 확보했고 현재 보류중인 월미은하레일 관리사업과 전국 최초로 역무 위탁을 실시, 경영개선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또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혁신선도 기업으로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도연장선 개통 시 165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했으나 노사합의하에 인원충원 없이 현재 인원을 조정, 배치함으로써 매년 1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쾌거도 이뤘다.
인천지하철 개통10주년을 맞아 경영선진화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명을 ‘인천메트로’로 개정하고 비전을 선포, 미래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5년연속 대상 영예
안전확보·공익증진 등 10대 역점사업 추진
역사에 테마역·갤러리·전시관 등 오감만족
특히 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 우선협상자로 인천메트로가 선정됨에 따라 철도운영 노하우와기술력을 입증했으며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부분에서 5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메트로로 자리잡게 됐다.
인천메트로는 올해를 ‘절대 안전 확보, 고객만족도 향상, 공기업으로서의 공익증진, 건전한 재정자립 달성’이라는 방향을 설정하고 10대 역점추진사업 선정했다.
사업 내용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일요일에 한해 자전거를 휴대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오는 5월부터는 토요일에도 탑승할 수 있도록 전 역사에 자전거이동로와 열차 내 자전거거치대를 설치 중에 있다.
인천 역사를 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천시청역에는 갤러리를 부평구청역은 농구 테마역으로, 원인재역은 서화전시관을 조성,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 안전교육장으로 운영해 오던 차량기지에 주말농장을 조성, 안전교육과 환경교육이 병행될 수 있는 학습장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안전을 위해 동막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교통약자의 안전과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메트로는 승차권 수입에만 의존하는 경영의 틀에서 벗어나 수입구조 다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부터 운수수입외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의정부경전철 관리운영사업 공모에 도전, 서울메트로를 이기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정부경전철 운영사업은 인천메트로에 일정한 수입을 제공하는 면도 있지만 경전철 운영 노하우와 커리어를 갖출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또 올해 흑자전환을 위해 인천메트로는 우선적으로 도시철도 축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여건이 유리한 2개 지역을 선정, 집중 검토 중에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개발처를 신설하고 전략사업팀, 역세권개발팀, 복합환승센터팀을 만들어 업무를 전담시키고 있다.
향후 인천메트로는 시와 의회 그리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 현재 검토 중인 사업들이 성과로 나타나 흑자로 전환되는 지하철 사업자의 모범으로 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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