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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꽃핀 슬픈 사랑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오늘부터 성남아트센터

 

세계를 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미스 사이공’은 2006년 한국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유료관객 점유율 80%, 대구, 김해 유료관객 점유율 90% 등 전국 각지에서 25만여 명이 넘는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2006년 공연계 최고 화제로 언론과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다.

이번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2010년 새로운 가사작업과 무대의 보강, 완벽한 배우 캐스팅 등 4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더욱 완벽한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선다.

미스 사이공은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미군과 젊은 베트남여인의 강렬한 러브 스토리다.

미군병사 크리스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베트남 여인 킴을 만나고 그 밤은 그들의 운명을 바꿔놓는다. 미군이 사이공에서 철수하면서 크리스와 킴은 이별하게 된다. 미국으로 돌아간 크리스는 킴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미국 여인 엘렌과 결혼하지만 킴은 방콕에서 세 살 난 크리스의 아들 탐과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는 엘렌과 함께 킴과 탐을 만나러 오고 킴은 다시는 자신이 크리스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절망과 아들의 미래를 위해 자살을 선택한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심장을 파고드는 불멸의 멜로디, 죽음과 바꾼 눈물겨운 모성애, 그리고 전율을 느끼게 하는 사회적 이슈가 녹아 든 드라마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성남에서 펼쳐진다”며 “25만여명이 감동의 눈물을 흘린 공연인 만큼 또 한번의 관객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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