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과천 주공아파트값 큰폭 하락

재건축 용적률 축소 수천만원↓… 거래도 뚝

수도권 최대 노른자위 재건축 단지였던 과천 주공1-8단지의 용적률이 당초에 비해 대폭 하향조정된 이후 매매가격이 3-4천만원이 하락한데도 거래 문의도 뚝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와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시가 입안한 과천 주공 1-8단지의 용적률 200-250%를, 140-250%이하로 하향조정하고, 중앙동 20의1일대 중앙단독구역 7만1천여㎡와 주암동 63의 9일대 주암단독구역 5만2천900㎡의 용적률도 ‘200%이하’에서 ‘100% 이하’로 낮추도록 했다.

이 같이 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과천시내 재건축지역의 용적률을 축소하면서 당초에 비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이들 단지에서는 1주일 전보다 최고 4천만~5천만원 낮은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나온 매물도 가격을 하향조정하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상태여서 추가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9단지 82㎡(25평)의 경우 6억8천~7억3천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왔으나 도시계획위원회의 발표후 10여일만에 6억5천~7억원 선으로 떨어졌다.

4단지의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76㎡(23평)의 경우도 5억3천만~5억4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왔으나 호가가 4억9천만~5억2천만원 선으로 떨어졌다. 92㎡(28평)는 5억7천만~6억원 선에 물건이나와 2천만~3천원이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기침제로 거래가 위축됐었는데 용적률 축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는 거의 없어지고 있고 가끔 걸려오던 문의전화는 끊긴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건축이 진행될 아파트 단지는 ▲중앙동 주공1단지 ▲원문동 및 별양동 주공2단지 ▲별양동 주공4단지 ▲별양동 주공5단지 ▲별양동 주공6단지 ▲부림동 및 별양동 주공7단지 ▲부림동 주공8,9단지 ▲중앙동 주공10단지이며, 전체 면적은 82만4천200㎡이다./이경진기자 lkj123@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