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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애경역사 환승주차장 독점”

주변상인, 증축따른 교통혼잡·상권 피해 추가 설치 요구

수원역 애경역사가 현재보다 2배가량 증축 및 확장 할 방침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원역 주변 상인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사 내 환승(공영)주차장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8일 수원역 앞 테마거리, 지하상가, 역전시장 상인들과 수원시의회 김효수 의원 등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1시 30분쯤 김효수(한.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의원 사무실에서 ‘애경역사증축에 따른 요구사항’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애경역사 증축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애경역사가 기존의 토지면적 6만7천㎡에서 1만8천㎡을 증축하고 7층과 8층을 신규로 증축,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기존의 1천110대의 주차면수를 2천343대로 증축함에 따라 이 일대 교통 혼잡은 물론 주변 상권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수원역이 광역 환승 센터임에도 불구, 환승주차장이 없어 그동안 애경만을 위한 운영을 해왔다고 꼬집으며 애경역사와 지역 상권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요구를 전달했다.

이들은 애경역사 내 환승주차장 500면 설치와 과선교를 연장해 고향의 봄길과 이어지게 하는 방안을 내놓는 한편 현재 환승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등의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역 주변 상인대표(테마거리,역전시장,지하도상가)들은 “수원역에 환승주차공간이 한 곳도 없어 우리같은 상인들에겐 굉장히 열악한 상황이다”며 “수원애경역사 내 환승주차장 설치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재래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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