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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주말쯤 풀릴듯 수원시 20년만에 최저기온

강풍을 동반한 비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이상저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도 중부지방 체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이러한 이상 기후는 5월2일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시베리아 5km 상공에 머물던 영하 30℃ 이하의 찬 공기가 지난 26일부터 우리나라 북쪽으로 남하하고 있는 가운데 작은 저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에는 현재 비가 자주 내리는 날씨가 반복, 기온은 계속해서 조금씩 하강하고 있다.

이에 이날 낮 최고기온이 예년에 비해 크게 떨어져 이날 오후 2시 현재 수원이 7.6도, 인천이 8.1도 등 전국 대부분의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이 10도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수원의 경우 지난 1990년 4월 하순에 기록된 10.4도 보다 더 낮은 기온으로 기록됐으며 인천 역시 지난 1974년 8.6도보다도 낮았다.

뿐만 아니라 올 봄은 예년에 비해 흐린 날이 많은 것으로 분석돼 지난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두달여 동안 전국 평균 일조시간이 382.2시간으로 평년의 75%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올 봄 하루 낮 최고기온의 전국 평균치는 예년보다 1.6도나 낮은 12.1도에 그치는 등 봄철 농작물 작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이같은 날씨는 29일 오전까지 이어지며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돼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매우 쌀쌀할 것으로 전망되며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상승해 주말인 5월 2일부터는 평년의 기온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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