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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싸움 피해자에 병원치료비 200만원 지원

지난 1월 25일 오후 6시쯤 수원역 앞에서 택시기사와 조선족과의 싸움을 말리던 중 조선족이 휘두른 흉기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 대학생 A씨. 그러나 피의자들은 중국 조선족으로 A씨는 피해변제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수원지검과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A씨에게 병원치료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당시 조선족과의 싸움으로 허리디스크를 앓게 된 택시기사에게도 치료비 2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지난해 10월초쯤 이웃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한 3세 여아와 해당 사실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자립기금 500만원과 심리치료비 100만원을 지원했다.

이처럼 수원지검과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최근 억울하게 범죄 피해를 당하고 제대로된 보상과 심리적 치료를 받지 못한 6건의 사건 피해자들에게 병원비 및 자립기금과 심리치료비 등 총 1천700만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뿐만아니라 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들과 센터 전문위원을 연결해 심리치료와 과일 및 부식, 의류 등을 지원하고 심리적 안정이 될 수 있도록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등 다각적인 범죄 피해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들이 하루빨리 피해의 고통에서 회복해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나가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향후 범죄피해자 및 그 가족에 대하여 실질적인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피해자(유가족) 등 범죄피해자 206건(306명)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학자금,주거마련비용 등으로 2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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