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쯤 수원지방검찰청 공판송무부 김용남 부장검사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청년의 미래와 희망’이라는 주제로 재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경희대 교양과목으로 개설된 ‘리더십 함양’ 수업의 11번째 초청 강사로 초청된 가운데 수강생만 400명으로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모두 들을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길 원하는 학생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으며 인기 강의로 정평이 나있다.
김 부장은 “청년기에 가장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이처럼 고민많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인생 조금 더 산 선배로서 조언을 주고자 한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김 부장은 “무엇보다 청년기에는 남들이 안 가본 길, 남들이 안 해본 일에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로 봉사활동을 나가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이날 김 부장은 강의를 듣는 대학생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자신의 어린시설 추억부터 유학생활 이야기 등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도 하고 책을 선물하기도 했다.
강의 막바지에는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보면 결국 살아남은 자는 강한 자가 아니라 변화에 맞춰 나아가는 사람이다”며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고 말했다.
정성환(21·일본어학과)학생은 “기존에 만들어진 특 속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강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