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는 없는 성년식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도 체험하고, 즐거운 추억이 됐어요”
안양 성결대학교(총장 정상운)에서 유학생으로 재학중인 몽골의 차츠랄(만20세·여)학생이 17일 성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4시,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에 위치한 안양시요절교육관에서 열린 전통성년식에 참가, 성인이 되는 한국의 전통 관계례 의식을 치뤘다.
이날 차츠랄은 전통 한복을 입고 삼가례, 초례 가자례 등 한국 고유의 전통 성년식을 체험했다.
성결대 뷰티디자인학부에 재학중인 몽골 유학생 차츠랄 바트호약(Tsatsral Batkhuyag)학생은 “한국에 온지 2년 돼 이제 한국어에는 능숙하지만 아직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며 “몽골에는 이러한 전통성년식이 없는데 한국에서 만 20세가 되어 한국의 전통성년식에 참가하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