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8℃
  • 맑음강릉 30.7℃
  • 구름많음서울 27.2℃
  • 맑음대전 26.1℃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0℃
  • 구름조금광주 26.2℃
  • 맑음부산 29.1℃
  • 구름조금고창 25.4℃
  • 맑음제주 27.9℃
  • 흐림강화 25.4℃
  • 맑음보은 25.0℃
  • 맑음금산 23.8℃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5.9℃
기상청 제공

[6.2지방선거] 이천 이규택, 선거 겨냥 ‘친박 줄타기’

“진정한 친박은 미래연합”

이천 지역의 선거 특징은 미래연합의 창당과 이들의 지방선거 출마다. 더욱이 미래연합의 창당은 이천지역에서는 남다른 관심이 모아진다. 이천·여주를 지역구로 하는 이규택 전 의원이 미래연합 대표를 맡고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이천지역 미래연합 후보자들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거나 약진할 경우 2012년에 펼쳐지는 총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돌면서 ‘친박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한나라당이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홍사덕 의원을 초청해 친박논란에 불을 지피자 며칠 후 미래연합과 ‘박사모’는 이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친박은 미래연합’이라고 응수하면서 ‘총선에서 응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강수를 뒀다.

그러자 공식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된 지난 20일, 한나라당측은 김무성 원내대표와 노철래 의원, 김을동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터미널 앞에서 “미래연합은 친박의 짝퉁”이라며 미래연합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러한 노철래 의원의 발언이 나돌자 이번에는 이규택 대표가 같은 자리를 찾아 “노철래 의원은 변절자”라며 “진정한 친박은 미래연합이며 총선과 대선에서 이규택과 박근혜 대표를 국회의원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발언을 쏟아냈다.

미래연합 이규택 대표의 지역구로 관심이 쏟아지면서 한나라당측의 친박 견제와 이 대표의 지역구 복귀를 위한 포석이 이번 선거를 통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사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