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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부족’ 道 희망근로 연장

사업예산 절반이상 미집행… 2개월 늘려 8월31일까지
내달 1일부터 실시 예정 ‘포스트 희망근로’ 4개월 단축

경기도는 참여 근로자 부족으로 희망근로 사업 예산이 절반 이상 미집행 됨에 따라 이 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3월2일 시작해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도내 희망근로 사업은 오는 8월31일까지 계속된다.

도에 따르면 도는 당초 올해 1천156억6천만원을 들여 2만219명을 대상으로 희망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업 참여자로 선발됐던 주민 가운데 지금까지 8천여명이 중도포기한데다 추가 지원자도 많지 않아 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은 1만6천43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전체 참여자 가운데 46.8%는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이들은 주 5일을 근무할 수 있는 다른 연령대 참여자들과 달리 주 3일만 근로를 할 수 있다.

이같은 참여자 부족과 65세 이상 노인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도가 확보한 관련 예산은 지난달 말 현재 44.3%인 512억8천만원만 집행된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잔여 예산 집행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희망근로 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희망근로 사업의 연장으로 도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6개월간 실시할 예정이던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은 4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541억원을 투자해 5천800여명을 대상으로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 희망근로 사업 참여 자격이 강화되면서 참여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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