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겨울 이상저온과 폭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재해복구비 232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농가는 이천시 등 도내 15개 시·군 1천432가구로 농가당 최대 5천만원의 융자지원을 받게 된다.
당초 경기도는 피해면적 50㏊ 이상인 7개 시군에만 재해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피해농가에 대한 형평성 등을 고려해 피해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농가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올 겨울 한파와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재배면적은 모두 1천342㏊로 복숭아가 675㏊, 배가 585㏊였다.
지역별로는 이천이 666㏊로 도내 피해면적의 50% 가량을 차지했으며 안성(16%)과 평택(14%)이 다음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