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면 용인 및 광교신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30분 내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신분당선 연장선인 정자~광교 구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기공식을 29일 용인 수지체육공원에서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2015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1조2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성남 정자동에서 수원 이의동 광교신도시까지 12.8㎞의 복선전철을 건설하게 된다.
서울 용산에서 수원 호매실지구를 잇는 총 50.4㎞의 신분당선 사업은 내년 10월 완공계정인 강남~정자 구간을 비롯해 2015년 정자~광교, 2017년 용산~강남 구간이 순차적으로 완공, 개통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와 수원 호매실지구를 잇는 11.1㎞구간은 2014년 이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들 구간이 모두 완공되면 광교에서 강남까지 30분대, 용산까지는 40분대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 남동부 지역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학규 용인시장, 한선교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