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일원 ‘덕소 뉴타운’과 고양시 일산 1·2동 ‘일산 뉴타운’의 재정비촉진계획을 2일 결정·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도곡리 일대 67만559㎡의 구시가지를 재정비하는 덕소 뉴타운에는 임대주택 1천604가구를 포함해 모두 8천511가구가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2만3천938명이며 2018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용적률은 190~238%로 친환경건축물인증을 받을 경우 최대 10%까지 추가용적률이 주어진다.
1만㎡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등 현재 2만7천945㎡의 공원.녹지 면적이 6만1천49㎡로 120%가량 확대되고 4.7㎞ 길이의 자전거도로도 들어선다.
도서관, 노인복지관, 평생교육원, 체험관 등이 들어선 복합커뮤니티센터, 한강변 비즈니스파크 등도 조성된다.
고양시 일산1.2동 일대 61만2천885㎡를 재정비하는 일산 뉴타운에는 임대주택 1천418가구를 포함해 모두 7천661가구가 공급되며 별도로 역세권에 730가구의 보금자리형 임대주택을 추가로 짓는다.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수용인구는 2만6천명이다. 용적률은 243%로 지구 중심에 4만㎡ 규모의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남.북에 각각 1곳의 근린공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5만4천454㎡ 규모의 공원을 만든다.
도는 덕소와 일산 뉴타운에 건설되는 모든 공동주택단지에 노인과 주부들이 일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의무적으로 설치키로 했으며 연도형 상가 등을 배치해 지역내 일자리 창출 및 자족기반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뉴타운이 완성되면 덕소지구에 1천200여개, 일산지구에 1천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는 모두 23곳의 뉴타운 추진 지구가 있으며 이 중 9곳의 촉진계획이 결정돼 있다.